2021 새마을금고 필기 후기와 대전 여행

운 좋게도 2021 상반기 새마을금고 지역본부 서류 전형에 합격해서 인적성 시험을 준비했다. 사실 작년 2020 상반기 새마을금고 지역본부도 서류는 합격하고 면접 전형에서 떨어졌었는데..ㅋㅋㅋㅋ 또 붙여주다니 새-멘

지역본부 필기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온라인 서점에서 제일 위에 뜨는 2개의 봉투 모의고사로 10일간 준비했다. 

 

서울 토박이인 내가 지역에 내려가 시험을 봐야해서 KTX를 끊고 정신이 없었다. 그나마 입실 시간이 9시 30분이어서 다행이었다.. 8시 30분이었으면 해당 지역에서 1박 잤어야했을 것 같다.

 

시험은 무난하게 나왔고 작년과 다르게 문제 구성이 바뀌었다고 담당자님이 말씀주셨다. 사기업의 인적성이라기 보다는 공기업 모듈형이어서 이론을 잘 알고 있으면 쉽게 풀수 있을 것 같았다. 

NCS에 자주 출제되는 이론을 정리하고 가면 좋을 것인데, 나는 GSAT 처럼 수리, 추리에 더 집중했어서 결과는 모르겠다. 그리고 문제가 변별력이 없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좀 쉽게 출제 된 것 같다.

 

대전에 2번 째 방문했는데 시험만 보고 바로 올라오기 아까워서 시험은 잊고 대전 여행을 즐기기로 했다.

대전인들 모두가 노잼 도시라고 말하는 대전..ㅋㅋㅋㅋㅋㅋㅋ

먼저 성심당에 들려서 빵을 샀는데 주말 오전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역시 성심당!!

성심당에서 가장 유명한 건 소보로 튀김, 부추 튀김 같은 빵인데

토요빵, 바질페스토, 명란바게트 등도 굉장히 맛있고 유명하다~ 그래서 대표 메뉴 아닌 다른 메뉴로 샀고 결과는 대만족

성심당 본점 가는 길

여행객을 위한 포토 스팟도 있다~

또 가격도 저렴하고 치아바타, 호밀빵 등 건강한 빵도 파니 다이어트 하는 분한테도 짱 좋을 것 같다~

가족들도 모두 만족했다

http://www.sungsimdang.co.kr/ 

http://www.sungsimdang.co.kr/

성심

그 후 점심 먹으려고 유투브에 대전 맛집으로 검색하다가 대전 블루스 라는 채널에서 정보를 얻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EQqwUcrfc0 

https://www.youtube.com/watch?v=5UwMFLgjblk&t=30s 

대전 블루스 '대전 맛집'

https://www.youtube.com/watch?v=5UwMFLgjblk&t=30sㅇ

그원래 오징어 칼국수나 이런 곳을 가고 싶었는데 너무 거리가 멀어서ㅠㅠ 그나마 대전역에서 가장 가까운 중국성을 걸어서 갔다.점심시간이 지났는데도 어르신들과 동네 주민분들이 계신 걸 보고 찐 맛집이구나를 확신했다.

 

중국성 메뉴

메뉴를 보고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우육면으로 선택했다. 원래 중국식 냉면을 먹어보고 싶었는데ㅜㅜ 우육면을 시키고 난 후에 중국식 냉면을 판다는 사실을 알고 바꾸지도 못했다ㅠㅠㅠㅠ

나중에 중국식 냉면 꼭 먹어봐야지....

가격이 서울에 비해 굉장히 저렴한 편이었다.

대전 중국성 우육면

나는 내가 쌀국수도 잘먹고 태국, 베트남 음식을 잘 먹어서 향에 민감하다는 생각을 못했는데..본토 전문 요리가가 만든 음식은 다른 건가,,우육면 처음 냄새에 굉장히 놀랐다ㅠㅠ그래도 면부터 먹다보니 향에 익숙해져서 나중에는 국물도 쪼~금 마셨다.향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우육면은 안 시키는 걸로...ㅋㅋㅋ반대로 진한 우육면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한다.

 

이렇게 밥도 먹고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다시 KTX를 타고 집으로 왔다.한 시간 정도 걸려서 굉장히 즐겁게 여행하고 온 느낌이었다.새마을금고 필기 결과는 모르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겸허히 받아들여야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