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상반기 취준으로 울적한 마음도 들고 하루하루 반복되는 날에 지치기도 했다.

사실 불안감과 불면증으로 굉장히 힘든 나날을 보냈다. 미래에 대한 막연함과 걱정으로 새벽에 갑자기 눈물이 차올라 울기도 하고 2차 면접에서 불합격 소식을 받았을 때, 정말 한강을 보며 '다 그만둘까?'라는 생각도 했다.
이런 울적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고 일상에 변화를 주고자 화분이나 다육이를 키우기로 결심했다.
다이소에 가서 다육이를 구경하다가 '라벤더 키우기'가 눈에 들어왔다.
라벤더가 불면증을 예방하고 심신안정과 숙면에 도움을 준다는 생각이 떠올라서 미니 라벤더 키우기 세트를 구매했다.
물도 주고 하루하루 싹이 언제나오나 확인 했지만 일주일, 이주일이 지나도 싹이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ㅠㅠㅠㅠㅠㅠㅠㅠ
그 결과..ㅜ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초딩때 장미 잘 키워서 선생님한테 칭찬받았는데..ㅋㅋㅋㅋㅋ 이주만에 생을 마감한 라벤이ㅜㅜ
다음엔 싹 피어있는 걸로 길러야겠다. 한 동안 식물 키울 생각은 안하기로...

반응형
'연반인 아닌 일반인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살난 멘탈을 다 잡는 취준생의 노력 (추천 음악, 책읽기, 시발비용) (0) | 2021.10.22 |
---|---|
노란마켓 아이폰 배터리 사설업체 수리 후기(배터리 교체, 노란마켓 마포점) (0) | 2021.05.23 |